플룻을 불고 싶다

 플룻. 내가 다룰 줄 아는 유일한 악기.
(리코더나 단소, 그리고 타악기와 건반악기류는 예외.)

 가끔씩 Marc Grauwels의 음반들이나,

 Vanilla Mood의 Reminiscence 나 Yuki Kajiura의 Quiet Romance 를 듣노라면

 당장이라도 플룻을 꺼내들어 불고 싶다.


 그러나 현실은 그다지 녹록치 않다는 것.

 일단 꺼내들게 되면 가없이 연습을 해야만 음원에 가까운 소리를 낼 수 있고,

 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.


 무엇보다 악기가 감당해 낼지도 의문.

 (헤드실버 정도로도 가능하려나.)

 대학교에 올라가서는 정말 원없이
 
교향악단에 입부하여 정신나간 사람처럼 플룻을 불어보고 싶다.

 정말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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